Assembly / Recreation

저장하다

장지윤 / JANG JI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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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윤 JANG JIYOON / Studio C

대상지인 창동역 환승주차장 부지 주변은 15층 이상 아파트와 높은 상가 건물들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다. 주된 생활을 고층에서 하다 보면 도시를 멀리서 조망할 수는 있지만 실제 도시를 그라운드 레벨에서 거닐며 주변을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은 자연스레 줄어들게 되고, 도시를 거닌다고 해도 주변 건물들에 압도되어 움츠러들기 때문에 천천히 걷고 싶어지는 공간도 당연히 찾아보기 힘들게 된다. 이런 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전체적으로 낮고 넓게 퍼진, 도심 속에서 가장 인간적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