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동 공동육아 커뮤니티
홍봄이 HONG BOMYI / Studio C
흑석동 고갯길은 지금도 뉴타운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새로운 주거 건물과 오래된 건물들이 혼재되어있다. 주택 재개발은 노후된 건물을 철거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 시키기는 하지만, 재개발 구역에서 지정 해제되거나 배제된 곳은 노후된 채 남겨지게 된다. 그런 지역에서 사는 주민들은 서로 가까이 살지만 단절되어 질적으로 전혀 다른 생활을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에 공감해 서로 다른 생활을 하는 흑석동 주민들이 육아정보를 공유하고, 아이를 키우며, 함께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을 제안한다.